폐암, 당신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암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폐암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만 가지고 있을 뿐, 정확한 정보는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폐암은 크게 소세포 폐암과 비소세포 폐암으로 나뉘며, 각각의 특징과 치료법이 상이하여 정확한 구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폐암의 주요 분류: 소세포 폐암 vs. 비소세포 폐암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 성장 속도 등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뉩니다.
정확한 진단은 효과적인 치료 계획 수립의 첫걸음이 됩니다.
1. 소세포 폐암 (Small Cell Lung Cancer, SCLC)
소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15~20%를 차지하며, 이름처럼 작은 크기의 암세포가 특징입니다.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전이되는 경향이 있어 진단 시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 특징: 세포 크기가 작고, 빠르게 증식하며, 조기 전이가 흔합니다. 주로 흡연과 관련이 깊습니다.
- 주요 전이 부위: 뇌, 간, 뼈, 골수 등
- 치료: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지만, 재발률이 높습니다.
2. 비소세포 폐암 (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비소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0~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소세포 폐암보다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가 비교적 늦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 아형으로 세분화됩니다.

"비소세포 폐암은 세부 유형에 따라 표적 치료제나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고려할 수 있어,
정확한 아형 진단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대한폐암학회
2.1. 비소세포 폐암의 주요 아형
- 선암 (Adenocarcinoma): 가장 흔한 아형으로, 흡연력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의 바깥쪽 부분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편평상피세포암 (Squamous Cell Carcinoma):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주로 기관지와 인접한 폐 중심부에서 발생합니다.
- 대세포암 (Large Cell Carcinoma): 세포 크기가 크고 분화도가 좋지 않은 암으로, 비교적 드물게 발생합니다.

특징 | 소세포 폐암 | 비소세포 폐암 |
발생 빈도 | 15~20% | 80~85% |
성장 및 전이 속도 | 매우 빠름 | 비교적 느림 |
주요 치료법 |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 수술, 항암, 방사선, 표적 치료, 면역항암제 |
폐암,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가 핵심입니다
폐암은 그 종류에 따라 특성과 예후, 그리고 치료 전략이 크게 달라집니다.
따라서 정확한 폐암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점이자 성공의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세포 폐암은 빠른 성장과 전이로 인해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항암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성이 좋습니다.
반면, 비소세포 폐암은 다양한 아형만큼이나 세분화된 치료 옵션이 존재하여 개별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 치료가 중요합니다.
폐암 진단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